"유동성 이상없다" 동부건설 3천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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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불거진 건설업계 악재 관련, 일부 증권사에서 내놓은 리스크 우려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특히 동부건설은 지난해 3·4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 4800억원 중 약 3500억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로 사실상 국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채권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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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불거진 건설업계 악재 관련, 일부 증권사에서 내놓은 리스크 우려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4·4분기 3000억원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장의 공사대금과 준공 현장 수금, 대여금 회수 등을 통해서다. 또 PF 우발채무 규모도 매우 낮아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3·4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한 것은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부건설은 지난해 3·4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 4800억원 중 약 3500억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택지 매입을 위한 토지분양대금 반환채권 담보대출로 사실상 국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채권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고 주장했다. 순차입금 중 LH 채권을 제외한 나머지 1300억원은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이 포함됐다. 이중 지난해 4·4분기 약 220억원을 상환해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PF 우발채무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동부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보증한도 기준 2000억원대로 전체 PF 시장 규모가 134조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낮은 수준이라는 이유다.
지난해 12월 서울신용평가가 동부건설의 PF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의견을 제시하며 등급을 유지한 게 이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동부건설은 전체 매출 50%가 공공공사 분야에서 나오는 만큼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민간공사의 수익성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재 유동성 확보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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