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경산에서 영천까지 확장된다
이승규 기자 2024. 1. 7. 18:11
하양~금호 연장사업 예타 통과
대구 달성군과 동구를 잇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경북 경산에 이어 영천까지 연장된다.
경북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하나이다. 총 사업비 2341억원이 투입되며 2029년까지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5.6km 구간을 잇게 된다.
앞서 기존 대구 1호선 종점인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는 연장 사업이 진행돼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경북도는 경산에서 영천까지 도시철도가 연장되면 2026년 준공 예정인 영천의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영천’과 산업단지인 경산지식산업지구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학생을 비롯해 경산·영천 지역민들도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 1호선 연장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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