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첫 트리플더블’ SK, 정관장 꺾고 701일 만에 11연승 질주…KCC·LG 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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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KBL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3-71 승리, 11연승을 해냈다.
SK는 2022년 2월 4일 전주 KCC(현 부산 KCC)전에서 11연승을 기록한 후 701일 만에 다시 '11연승'을 달성했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부산 KCC가 고양 소노를 83-74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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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가 KBL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3-71 승리, 11연승을 해냈다.
SK는 2022년 2월 4일 전주 KCC(현 부산 KCC)전에서 11연승을 기록한 후 701일 만에 다시 ‘11연승’을 달성했다.
안영준이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이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 지원 사격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17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성원이 11점 9어시스트, 그리고 이종현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패배보다 아쉬웠던 건 활약하던 정효근(19점 5리바운드 2스틸)의 발목 부상이었다.
올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은 정관장이다. 대릴 먼로, 김경원, 렌즈 아반도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최성원도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여기에 정효근마저 다치면서 더욱 암울해진 상황이다.
같은 시간 부산에서 열린 경기에선 부산 KCC가 고양 소노를 83-74로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37-37 대등했던 승부는 3쿼터에 균형이 무너졌다. KCC는 3쿼터에만 22점을 몰아넣고 11점만 내주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23점 8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김민욱(18점 6리바운드), 치나누 오누아쿠(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가 분전했으나 연패 늪에 빠졌다.
소노 역시 패배 외적으로 김진유, 함준후의 부상이 뼈아팠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전반기 추가 일정 없이 올스타 브레이크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끝으로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90-79로 잡아내고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LG는 저스틴 구탕(17점 2어시스트 2스틸)과 정희재(15점), 이재도(1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그리고 이관희(18점 6리바운드)가 빛났다.
2쿼터에만 10점을 더한 이승우(10점 2리바운드 2블록슛) 역시 돋보였다. 그는 D리그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후 1군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점 6리바운드, 케베 알루마가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미구엘 옥존이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국내선수들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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