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 김정은 “뽑힐 날 얼마 안 남아서 주신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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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36, 179cm)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김정은은 "너무 즐거웠다. 오랜만에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끼가 많고, 재능도 넘치더라. 나는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들이 즐거워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생각도 못했는데 아산에서 나고 자라서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올스타 뽑힐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주신 게 아닐까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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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부천 하나원큐 김정은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온양동신초-온양여중-온양여고 출신인 그는 아산에서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은은 “너무 즐거웠다. 오랜만에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했는데 젊은 선수들이 끼가 많고, 재능도 넘치더라. 나는 최대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들이 즐거워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생각도 못했는데 아산에서 나고 자라서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올스타 뽑힐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주신 게 아닐까 싶다”며 웃었다.
1쿼터 막판 김정은은 감독으로 깜짝 변신했다. 선수로 변신해 박지현(우리은행)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던 위성우 감독을 향해 “감독님 하기 싫어요? 하기 싫으면 집에 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스타 페스티벌을 보니까 댄스는 크게 기억에 안 남더라. 퍼포먼스가 더 재밌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전날(6일) 머리를 짜냈다. (박)지현이는 위성우 감독님께 늘 혼나지 않나. 6년 동안 지켜봐서 흉내 내는 걸 잘할 수 있다.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는데 지분이 컸던 것 같다. 더 하고 싶었는데 수위가 높아서 참았다.” 김정은의 말이다.
올스타 페스티벌에는 위성우 감독뿐만 아니라 6개 구단 감독들 모두 선수로 변신해 코트를 밟았다. 임근배 감독은 숨겨진 농구 실력을 뽐냈고, 박정은 감독은 3점슛 2개를 터트리기도 했다.
김정은은 “감독님들 나오는 게 너무 재밌었다. 박정은 감독님이 3점슛 넣으시는 걸 보면서 어릴 때 함께 뛰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 옛날 향수를 느꼈다. 임근배 감독님은 너무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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