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새 공격 파트너 사실상 확정'→베르너, 라이프치히 떠나 런던서 메디컬테스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베르너 영입과 함께 공격진 보강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라이프치히는 베르너 이적에 합의했다. 베르너는 영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는 충격적인 움직임에 동의했다. 베르너는 스페인 전지 훈련 중인 라이프치히 선수단을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톤 빌라도 베르너 영입을 원했지만 토트넘과의 영입 협상이 급진전됐다. 토트넘이 올 시즌 베르너의 급여를 모두 지급하고 토트넘이 올 시즌 임대 후 145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하는 옵션도 협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의 로제 감독은 "베르너는 임대를 원하고 있다. 베르너는 유로 2024에서의 활약을 원한다. 베르너에게 행운을 빈다"며 베르너의 토트넘 이적을 사실상 시인했다.
베르너는 지난 2020-21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해 2시즌 동안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5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베르너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시즌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베르너는 지난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40경기에 출전해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선 교체 멤버로 활약하며 14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2020-21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원하는 베르너는 소속팀에서의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라이프치히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너의 토트넘 합류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충격적인 손흥민 대체 선수를 발견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베르너 6개월 임대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영입 중 하나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최소 4주 동안 토트넘 경기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베르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차출된 토트넘은 6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쿨루셉스키가 스리톱으로 출전한 토트넘은 번리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수비수 포로의 중거리포가 결승골로 연결되어 승리를 거뒀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FA컵에서 대결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번리의 콤파니 감독은 스타일이 확고한 감독들이다. 수비적인 것보다 공격에 집중한다.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트넘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번리전은 히샬리송, 존슨, 쿨루셉스키는 모두 단순히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일 수도 있다. 토트넘 공격진은 손흥민 없이 계속 부진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불공평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고 2월 10월 이후까지 팀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에게는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다'며 손흥민의 공백을 우려했다.
[베르너. 사진 = 로마노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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