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번지'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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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로 명성을 날린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다.
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마산해양신도시 내 제2마산자유무역지역) 확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린다.
2022년 12월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협회는 수요조사를 통해 국가산단 지정 때 8개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 생산라인 증설 등 450억 원의 설비투자와 190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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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로 명성을 날린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다. 또 ‘디지털 자유무역지역’(마산해양신도시 내 제2마산자유무역지역) 확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린다.
경남도는 종전 수출자유지역의 국가산단 간주에 관한 특례조항이 포함된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8일로 예정된 국회 법사위 심의에 이은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산단 관련 국가 지원 사업의 수혜 자격을 얻는다. 산업 고도화와 첨단산단 조성을 위해 입주기업의 제조 혁신과 산단의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 추진도 가능해진다. 또 건폐율이 70%에서 80%로 상향된다.
2022년 12월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협회는 수요조사를 통해 국가산단 지정 때 8개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 생산라인 증설 등 450억 원의 설비투자와 190명의 고용 창출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도는 기존 자유무역지역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산업과 투자유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디지털자유무역지역(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정부에 건의했고,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고시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영화 창작, 교육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지식과 IT 기반의 비제조업 중심으로 조성한다. 도는 경남의 주력 산업인 방산, 지능형 기계, 제조ICT 산업에 중요한 ‘D.N.A(Data. Network. AI)’ 기업을 집적화해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디지털 특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산해양신도시 공공부지에 3만3089㎡ 규모로 지정되는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860억 원(국비 2900억 원, 지방비 96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으로 5412억 원의 생산액, 2264억 원의 부가가치, 3441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향후 자유무역지역 고시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위해 창원시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수출자유무역지역 설치법에 따라 1970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전용 투자지구다. 다만 전국 7대 자유무역지구 중 유일하게 산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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