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검토

문지웅 기자(jiwm80@mk.co.kr) 2024. 1.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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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을 비롯한 요금제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45조원 누적 적자에 부채비율 550% 이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한전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도 수익 극대화 방안 마련에 나서면서다.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라도 적자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전기차 소유주 반발에 따른 진통이 예상된다.

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수익 극대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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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무구조 개선 위해
충전 사업서 수익 극대화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을 비롯한 요금제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45조원 누적 적자에 부채비율 550% 이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한전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도 수익 극대화 방안 마련에 나서면서다.

국내 전기차 보급이 2030년이면 4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인데 그 전에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포석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라도 적자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전기차 소유주 반발에 따른 진통이 예상된다.

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수익 극대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한전은 용역 목적을 '수익성과 공익성을 고려한 적정 충전요금을 설계하고, 충전요금제 운영에 따른 리스크 대응 및 중장기 요금전략 수립'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전국에 1만여 개 공용 또는 아파트용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100㎾ 이상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kwh당 347.2원이다. 70kwh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급속충전기로 완충한다면 요금은 2만2700원 수준이다.

이 요금은 2022년 7월 특례할인 종료와 전기요금 인상 등을 반영해 한 차례 올린 뒤 1년6개월간 동결됐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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