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빈자리 메우자!...울버햄튼, 'PL 득점 2위' 출신 FW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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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잉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잉스가 공식적으로 울버햄튼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이번달 임대를 통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더 많은 옵션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이 그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에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돌아오기 전까지 잉스를 통해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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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대니 잉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잉스가 공식적으로 울버햄튼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이번달 임대를 통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더 많은 옵션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178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성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다.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으며 박스 안에서의 타격 능력이 좋고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프리미어리그(PL)에 잔뼈가 굵다. 2013-14시즌 번리 소속으로 20골 이상을 넣으며 팀의 승격을 이끈 그는 2014-15시즌부터 PL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4-15시즌 리그에서만 1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5-16시즌에 앞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커리어 발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생활은 힘겨웠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그는 세 시즌 통산 25경기 4골 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긴 채, 2018-19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2018-19시즌 리그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그는 2019-20시즌 리그 22골을 넣으며 제이미 바디(23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2020-21시즌에도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아스톤 빌라로 향했다. 아스톤 빌라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한 시즌 반 동안 15골을 넣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2022-23시즌 후반기부터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잉스의 기량은 눈에 띄게 저하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그럼에도 울버햄튼이 그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황희찬이 아시안컵 일정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며 사샤 칼라이지치와 파비우 실바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 이에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돌아오기 전까지 잉스를 통해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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