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전세 대출도 온라인으로 쉽게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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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온라인에서 여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한꺼번에 비교하고,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금리가 낮은 은행의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큰 주담대와 전세대출까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환대출이 이뤄지면 차주들의 이자 경감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담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일 플랫폼 업체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19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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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온라인에서 여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한꺼번에 비교하고,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금리가 낮은 은행의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된다. 지금까지는 신용대출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환대출이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주담대까지 가능해진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대출 범위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로 확대된다. 작년 5월 31일부터 신용대출에 한해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가 도입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까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은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총 10만3462명이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했고, 이들이 절감한 신용대출 이자 부담은 연 490억원에 달한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로 하락한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6%포인트로 집계됐다.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큰 주담대와 전세대출까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환대출이 이뤄지면 차주들의 이자 경감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담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일 플랫폼 업체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19곳에 달한다. 전세대출 비교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인 플랫폼 기업은 16곳이다.
다만 이달 도입되는 주담대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적용 대상은 아파트로 한정된다. 다세대·연립주택은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회사들이 실시간 시세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초과하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DSR은 대출자의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원금과 이자의 비율이 은행권 40%, 비은행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대출 규제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이자 부담을 덜고 싶다면 기존 부채의 일부를 먼저 상환해 DSR 규제 조건을 맞춰야 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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