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20점 몰아친 LG, 현대모비스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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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현대모비스의 시즌 첫 4연승을 저지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들과 경기에서 LG가 평소보다 공격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는다며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을 절반 가량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 놓인 LG는 정확한 야투로 현대모비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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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0-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19승 11패를 기록하며 3위 수원 KT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승리 원동력은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중반까지 몰아친 연속 20득점이다.
시즌 첫 4연승을 바라봤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난조에 빠져 무너졌다. 현대모비스는 14승 15패(6위)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들과 경기에서 LG가 평소보다 공격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는다며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을 절반 가량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 11-0으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이 덕분에 24-19로 앞섰다. 게이지 프림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2쿼터에도 공격 리바운드에서는 1-7로 절대 열세였다. 그럼에도 34점을 몰아치며 53-42로 역전했다.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서 5-4(현대모비스의 팀 공격 리바운드 1개 더 있음)로 오히려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가 적다는 건 공격 리바운드를 잡을 기회가 적었을 수도 있다. 야투가 그만큼 정확했다는 의미다. LG는 실제로 2쿼터에만 3점슛 4방 포함 야투 성공률 71%(12/17)를 기록했다. 특히, 2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이승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쿼터는 전반의 축약판이었다. 현대모비스가 8분 동안 프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53-55로 따라붙었다.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은 9-0이었다.
동점 또는 역전 위기에 놓인 LG는 정확한 야투로 현대모비스의 추격에서 벗어났다. 정희재가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의 패스를 받아 3점슛 3방을 터트렸다.
64-56으로 4쿼터를 시작한 LG는 1분 43초 만에 9점을 몰아쳤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2개의 작전시간을 불러도 달아오른 LG의 공격력은 식지 않았다. 이관희와 정희재의 연속 7득점까지 더해 81-56으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6분 40초였다.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관희(18점 6리바운드)과 구탕(17점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정희재(15점 2어시스트 3점슛 5개), 이재도(1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승우(10점 2리바운드 2블록) 등 국내선수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마레이(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후안 텔로(6점 10리바운드 2스틸)는 득점보다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프림(21점 6리바운드)과 케베 알루마(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미구엘 존슨(11점 8어시스트)의 분전에도 국내선수의 득점 부진으로 승리를 놓쳤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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