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고생이냐?’ 1만 3천KM 날아가 0-12로 대패한 프랑스팀 누구?

서정환 2024. 1.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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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프랑스 FA컵이냐? 해외원정이지.

프랑스 리그1 릴은 6일 프랑스 북부 빌뇌브다스크에서 개최된 '2023-24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골든 라이온을 무려 12-0으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이후 거의 8분 마다 한 골씩 추가한 릴은 무려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골든 라이온은 프랑스령 카리브해 프로드프랑스 마르티니크리그의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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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든라이온 선수들

[OSEN=서정환 기자] 이게 무슨 프랑스 FA컵이냐? 해외원정이지.

프랑스 리그1 릴은 6일 프랑스 북부 빌뇌브다스크에서 개최된 ‘2023-24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골든 라이온을 무려 12-0으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다.

릴은 경기시작 후 11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이후 거의 8분 마다 한 골씩 추가한 릴은 무려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릴은 후반 43분 12번째 골까지 넣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승부가 정해져 있었다. 골든 라이온은 프랑스령 카리브해 프로드프랑스 마르티니크리그의 챔피언이다. 프랑스 본토와는 무려 왕복 1만 3000KM 떨어져 있는 먼 거리에 있다.

골든 라이온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3일 전부터 마치 해외원정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이동을 소화해야 했다. 당연히 직항도 없어 파리를 경유해 이동하느라 녹초가 됐다. 골든 라이온 선수들은 경기를 무사히 치른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 리그1 선수들과 경쟁한 것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골든 라이온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릴은 리그1 5위의 강팀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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