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인기, 하이볼 찍고 칵테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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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류 시장의 핵심은 위스키 붐과 하이볼 열풍이었습니다. 올해는 이와 같은 트렌드가 리큐르를 바탕으로 한 칵테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 MD는 "소비자들의 취향 다변화로 하이볼 시장이 칵테일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 믹스 칵테일에 들어가는 리큐르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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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즐기는 술'로 인식 확대
이지믹스에 넣는 '리큐르' 주목
제조 필요없는 RTD상품도 출시
“작년 주류 시장의 핵심은 위스키 붐과 하이볼 열풍이었습니다. 올해는 이와 같은 트렌드가 리큐르를 바탕으로 한 칵테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해 주류 시장은 위스키를 빼놓고 설명하기 힘들다. 대부분 판매 채널에서 매출 신장률이 다른 주종을 압도했고 하이볼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경선 이마트24 위스키 MD는 7일 올해도 위스키가 대세지만 이제 열광적인 인기라기보다 일상에 자리 잡는 과정이 될 것으로 봤다. 김 MD는 “위스키는 지금 같은 광풍보다 국내 주류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본다”며 “처음에는 희소가치 있는 고가 위스키의 품귀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제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위스키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통업계에서도 가성비 위스키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위스키 음용 방식 중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중저가 상품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김 MD는 “위스키는 한 병으로 독주, 저도주 하이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술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마시는 술’이라는 인식이 확대돼 시장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볼의 인기는 위스키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리큐르 구매를 촉진할 수 있다. 리큐르는 증류주에 과실 등을 넣어 맛과 향기를 더한 술로 칵테일에 주로 들어간다. 칵테일의 경우 원액으로 들어가는 주류와 제조 방식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해지기 때문에 하이볼보다 즐길거리가 많다. 김 MD는 “소비자들의 취향 다변화로 하이볼 시장이 칵테일 시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이지 믹스 칵테일에 들어가는 리큐르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통가에서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위스키 이후를 준비 중이다. 다양한 리큐르와 함께 제조가 필요 없는 칵테일 RTD(Ready to Drink)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김 MD는 “MZ 세대들을 겨냥해 이색적인 스토리를 가진 위스키나 차별화된 맛을 가진 고도 증류주를 도입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주류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마트24만의 차별화 된 상품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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