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찾고 신사업 발굴"… 금융권 잇단 CES 출격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4. 1.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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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금융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석해 금융의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고,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나서 인공지능(AI) 은행원과 스마트 키오스크 등 미래 영업점의 형태를 CES 현장에서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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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2년연속 참관
신한銀, 미래 영업점 전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금융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석해 금융의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고,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이 나서 인공지능(AI) 은행원과 스마트 키오스크 등 미래 영업점의 형태를 CES 현장에서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2년 연속으로 CES를 방문한다. 올해는 그룹에서 AI 업무를 담당하는 MZ세대 직원들과 동행해 AI 트렌드를 직접 챙겨본다는 계획이다. 함 회장은 CES 일정을 마친 뒤 아마존 본사를 찾아 해외 빅테크들의 AI 활용 사례와 투자 전략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CES에 단독 부스를 열 예정이다. AI 은행원과 디지털데스크, 스마트 키오스크 등이 전시된다. 금융권에서는 신사업과 맞물려 '디지털'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CE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역시 미리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기회를 엿보려는 차원에서 CES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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