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미센 연주자 혼조 히데타로 내한…한일신년음악회

박주연 기자 2024. 1.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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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보급 샤미센 연주자 혼조 히데타로가 내한한다.

정효문화재단과 서울남산국악당은 혼조 히데타로와 그의 제자인 혼조 히데지로, 혼조 히데에이지를 초청, 오는 16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24 한일신년음악회 '한일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개최한다.

2016년 국립국악원 초청 후 8년만에 한국을 찾는 혼조 히데타로는 샤미센 혼조류를 창시한 명인이자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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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일신년음악회 '한일 전통음악의 흥과 멋'. (사진=정효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일본의 국보급 샤미센 연주자 혼조 히데타로가 내한한다.

정효문화재단과 서울남산국악당은 혼조 히데타로와 그의 제자인 혼조 히데지로, 혼조 히데에이지를 초청, 오는 16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24 한일신년음악회 '한일전통음악의 흥과 멋'을 개최한다.

2016년 국립국악원 초청 후 8년만에 한국을 찾는 혼조 히데타로는 샤미센 혼조류를 창시한 명인이자 작곡가다.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자들 또한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샤미센은 일본의 전통 현악기다. 손가락으로 뜯지 않고, 바치(撥)라는 채를 이용해 연주한다.

조주선 한양대 교수도 무대에 올라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으로 한국과 일본의 풍성한 한해를 기원한다.

조 교수는 1990년대 후반 주한 일본대사로 재직중이던 오구라가즈오와 대사관 직원들에게 수년동안 판소리를 가르치며 양국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성을 일깨운 인물이다. 오구라가즈오 대사는 1999년 프랑스 대사로 가기 전까지 판소리를 연습, KBS국악한마당에서 단가 사철가를 불러 화제를 일으켰다.

재일교포 3세 민영치의 대금산조, 화동정재예술단의 궁중무용 '포구락', 이수현이 이끄는 조선락광대의 '우도설장구'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회한일의원연맹(의장 정진석) 의원 39명과 정부 인사가 초청됐다.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2월16일에는 일본 도쿄한국문화원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정효문화재단 주재근 대표는 "2024년 한국과 일본 모두 청룡의 힘찬 기운으로 새로운 도약과 상생을 도모하고, 양국의 우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특별 기획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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