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커리어 하이’ 황희찬에게 밀려 벤치 자원 전락 ST,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

주대은 2024. 1. 7.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에게 밀린 사샤 칼라이지치가 독일로 임대를 떠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7일(한국 시간) "사샤 칼라이지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9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발표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이적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했다. 6개월 임대 계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황희찬에게 밀린 사샤 칼라이지치가 독일로 임대를 떠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7일(한국 시간) “사샤 칼라이지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9번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발표했다.

프랑크푸르트 마르쿡스 크뢰셰 단장은 “칼라이지치는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의 플레이 방식은 우리 경기에 새로운 구성 요소를 가져올 것이다. 그는 위치 선정과 헤더에 강점이 있다. 그가 우리를 즉시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미 칼라이지치의 임대는 예견된 일이었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프랑크푸르트와 울버햄튼은 칼라이지치 이적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했다. 6개월 임대 계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칼라이지치는 오스트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2m에 달하는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오스트리아 리그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복귀 후 6경기 1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2020/21시즌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36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주축 공격수로 거듭났다. 당시 리그에서 41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27골을 기록한 엘링 홀란에 가려 주목받진 못했으나 빅리그에서 통할 자원임을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 독일 강호와 연결됐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PL 팀들도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칼라이지치를 품은 팀을 울버햄튼이었다. 1,800만 유로(한화 약 256억 원)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했다. 울버햄튼은 그에게 5년 계약을 안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다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했다. 시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8월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거기까지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켰다. 팀 동료이자 경쟁자 황희찬이 급성장하면서 21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이 개선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결국 칼라이지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모색했다.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기에 독일에서 인기가 많았다. 최종적으로 프랑크푸르트가 그를 영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16경기 26골을 만들었다. 득점이 많다고 할 수 없다. 칼라이지치 영입을 통해 득점력을 개선하고 상위권 도약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사진=프랑크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