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할부지’ 사육사 강철원 “푸바오 덕에 전체 성과급”

6일 MBC ‘전참시’ “푸바오 관심 커져”
“공적상 받고, 전체 직원들에 성과금도”
“할부지와의 추억 늘 간직하며 생각하길”
2020년 태어난 판다 푸바오, 중국행 앞둬

지난 6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판다 푸바오의 사육사 강철원. MBC 캡처

 
판다 푸바오로 일약 인기에 오른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덕분에 전 직원이 성과급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6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푸바오에 대한 관심 덕분에 공적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푸바오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엄청 늘었다. 오픈런으로 많이 오신다”라며 “3시간 이상을 기다려서 보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 대여 정책에 따라 곧 중국으로 간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강철원 사육사는 헬스장 출근부터 놀이공원 근무 등 24시간 일상을 선보였다.

그는 곧 이별을 앞둔 푸바오에게 “남은 기간 할부지와 추억을 많이 만들고 늘 간직하며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푸바오의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 또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나기도 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