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28주기에 열린 김광석 노래대회, 내년에도 학전서 이어질까
강주일 기자 2024. 1. 7. 17:32
고 김광석 사망 28주기인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본선에 오른 7팀 중 창작지원금 200만원과 마틴기타가 주어지는 김광석상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창작곡 ‘청춘예찬’을 노래한 이상웅·정지윤 팀이 받았다.
또 다시부르기상은 서림, 가창상은 성해빈·양은채, 연주상은 플리크(Flick), 편곡상은 민물결, 작곡상은 곽다경·신우진, 작사상은 김부경이 수상했다. 이들은 창작지원금 100만원과 콜트기타를 받았다.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김민기 학전 대표가 이끄는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2012년부터 매년 김광석의 기일 날 열리고 있다. 작년부터는 김광석 노래 뿐 아니라 창작곡 1곡을 불러야 한다는 조건도 추가돼 아티스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대회는 애초 학전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알려졌으나, 문화체육관광부가 ‘학전 살리기’를 추진하면서 다시 학전을 무대로 삼을 가능성도 생겼다.
‘가객’으로 불리는 고 김광석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먼지가 되어’ ‘일어나’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이등병의 편지’ 등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로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대한민국에 포크송 붐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가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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