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넥타이가 멋져요 1977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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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창원 의원이 박형규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동료 의원이 김 의원의 넥타이를 만져보면서 "의원님, 넥타이가 아주 멋집니다"라고 하자 김 의원은 "사람은 안 보고 넥타이만 좋다고 하는구려"라며 웃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자동차공업의 개척자이자 기계공업의 개척자로 중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경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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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창원 의원이 박형규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동료 의원이 김 의원의 넥타이를 만져보면서 "의원님, 넥타이가 아주 멋집니다"라고 하자 김 의원은 "사람은 안 보고 넥타이만 좋다고 하는구려"라며 웃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자동차공업의 개척자이자 기계공업의 개척자로 중공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경제인이었다. 특히 경제 개발 초창기에 신진자동차주식회사를 설립해 신진과 코로나 승용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퍼블리카, 크라운 등을 만들면서 자동차공업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김 의원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과 골프를 많이 쳤다고 알려졌다. 그는 승부근성이 강해서 남산 정보부 안에 인도어 연습장을 만들어 골프를 연습할 정도의 골프광으로, 한번 지면 하루 종일 골프를 쳐야 되는 피곤함 때문에 김 의원은 이길 생각보다 일부러 늘 돈을 잃어줄 정도였다고 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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