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지도자로 ‘월드컵 4번 우승’ 자갈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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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브라질의 '축구 전설' 마리우 자갈루가 별세했다.
자갈루는 2022년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와 더불어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며 세계 축구계를 쥐락펴락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뛰며 브라질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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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멕시코 대회는 감독으로
1998년엔 수석코치로 우승 맛봐
축구 사상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브라질의 ‘축구 전설’ 마리우 자갈루가 별세했다. 향년 92.
6일(한국시각) 에이피(AP)통신 등은 자갈루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이날 “우리 축구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이 떠났다. 유족과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을 냈다.
자갈루는 2022년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와 더불어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며 세계 축구계를 쥐락펴락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1962년 칠레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뛰며 브라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 대회를 합쳐 12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자갈루는 지도자로서도 2번 더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맛봤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본선 6경기에서 19골을 만들어내며 브라질 대표팀 우승을 이끌었고, 1994년 미국 대회에서는 기술고문 겸 수석코치로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맛봤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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