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자 제주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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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향사랑 기부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고향사랑기부제 실적은 기부자 1만6003명(기부 건수 1만6610건)·모금액 18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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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 10만원 소액 기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향사랑 기부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고향사랑기부제 실적은 기부자 1만6003명(기부 건수 1만6610건)·모금액 18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부자는 1만6003명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기초 226개) 가운데 가장 많았다. 기부자 수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5000명 이하였다. 제주 모금액은 전남 담양군의 22억4000만여 원에 이어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담양군의 기부자 수는 1만2000명에 머물렀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핵심 연령대는 직장인이 주를 이루는 30·40대로, 전체 기부자의 64%를 차지했다. 또 10만원을 기부한 소액 기부자가 전체 90% 이상인 약 1만5000명으로 집계됐으며, 기부자의 56.8%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파악됐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재외도민, 출향민, 운동선수, 가수, 배우, 기업 대표 등 모두 109명이었고, 총기부금액은 2억6000만원이었다.
기부자들이 선택한 답례품은 제주감귤이 30.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 16.6%,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0.3%, 수산물 꾸러미 9.7%, 갈치 6.7% 등 순이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 1년간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아 기부해준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우대 시책 다양화, 기부자의 공감과 효능감을 끌어내는 지정 기부사업 발굴 등 제주를 응원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송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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