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원 신부 선종…형 제정구 의원과 빈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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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빈민운동의 대부' 제정구(1944~99) 전 의원의 동생으로 성직자가 되기 전에 형과 함께 빈민운동을 펼치기도 했던 제정원(베드로·사진) 신부가 6일 오후 9시40분께 선종했다고 천주교 인천교구청이 전했다.
고인은 1988년 2월 사제 서품을 받았고, 같은 해 인천 간석2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성직자의 길을 걸었다.
2005∼2006년 성모자애병원장을 지낸 뒤에도 대청도·영흥·부평1동·만수1동 성당 등 인천 지역 성당의 주임신부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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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빈민운동의 대부' 제정구(1944~99) 전 의원의 동생으로 성직자가 되기 전에 형과 함께 빈민운동을 펼치기도 했던 제정원(베드로·사진) 신부가 6일 오후 9시40분께 선종했다고 천주교 인천교구청이 전했다. 향년 72.
고인은 1988년 2월 사제 서품을 받았고, 같은 해 인천 간석2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성직자의 길을 걸었다. 2005∼2006년 성모자애병원장을 지낸 뒤에도 대청도·영흥·부평1동·만수1동 성당 등 인천 지역 성당의 주임신부로 일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성사 전담 사제로 봉사해왔다. 형과 함께 군사정권에 맞서다 투옥된 적도 있다.
빈소는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9일 오전 10시 답동 주교좌성당이다. (032)765-6961. 연합뉴스,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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