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감에 회사채 줄흥행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1. 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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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회사채 발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완판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낮은 수준(언더)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앞서 3일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에 이어 새해 첫 주부터 회사채 발행이 줄줄이 흥행하고 있어 우량채에 대한 투자심리는 견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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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리스크 영향 제한적

연초에 회사채 발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완판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비건설사 우량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LG유플러스(신용등급 AA-)는 총 25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71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모집액 기준 가산금리는 2년물 -2bp(1bp는 0.01%포인트),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5bp였다.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낮은 수준(언더)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같은 날 나란히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던 한화솔루션(AA-)도 모집액 대비 6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2000억원 자금 모집에 총 1조3450억원의 수요가 들어오며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3일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에 이어 새해 첫 주부터 회사채 발행이 줄줄이 흥행하고 있어 우량채에 대한 투자심리는 견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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