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이 답이다"...국민의힘 이성권, 험지인 부산 사하갑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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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험지로 꼽히는 부산 사하구갑에 도전한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6일 오후 부산 사하구청에서 구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서부산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정에서 정무특보, 경제부시장을 지낸 이 전 부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김도읍·조경태·하태경 의원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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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험지로 꼽히는 부산 사하구갑에 도전한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6일 오후 부산 사하구청에서 구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서부산이 답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서부산이 답이다'에서 이 전 부시장은 "이제 부산의 성장축은 서부산으로 반드시 옮겨온다. 부산의 미래는 서부산이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부산에 위치한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 에코델타시티, 공항복합도시 등을 통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낙동강, 다대표해수욕장, 을숙도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주요 발전 과제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시장은 "나는 확신한다. 서부산이 부산을 먹여살리는 '장남'의 역할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30년 가까이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으로 내린 결론이다"라며 부산은 앞으로 서부산이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정에서 정무특보, 경제부시장을 지낸 이 전 부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김도읍·조경태·하태경 의원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성권 부시장과 저는 정치를 같이 시작한 동기다. 시장이 된 것도 이성권 부시장이 그 당시에 저를 제일 먼저 찾아와 꼬신 사람이다. 그 덕에 오늘 이자리에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성권 부시장이 새로운 인생 가는데 있어서 저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권 부시장은) 부산 발전을 위한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인생도 부산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서부산이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제일 앞장서서 주장해왔고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이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이성권 부시장의 철학, 가치, 부산 미래에 대한 비전이 활짝 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성민 의장은 "편안함을 버리고 철저한 도전을 통해 얻었던 경륜과 전문지식을 서부산에 쏟으려는 것 같다"라며 "박형준 시장, 부산시민이 그동안 염원했던 글로벌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이제는 부산시민들이 키워달라"라고 이 부시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조경태·하태경 의원도 이 전 부시장을 서부산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치켜세우면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앞으로 더욱 부산 발전에 기여하고 중앙정치에서 큰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이 부시장의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제원·박수영 의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도 영상으로나마 이 부시장에게 힘을 보탰다.
이 전 부시장이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는 지역구인 부산 사하갑은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6년, 2020년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되는 등 부산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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