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리블더블' SK 워니 "선수들과 공격 만드는게 득점보다 더 재밌어"[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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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자밀 워니(29)가 소감을 밝혔다.
SK는 에이스 워니가 2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워니는 이후 절묘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경기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며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워니는 이어 "득점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선수들과 같이 공격을 만들어가는 것에 오히려 더 재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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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개인 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자밀 워니(29)가 소감을 밝혔다.
SK는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11연승을 질주한 SK는 21승8패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2연패의 정관장은 시즌 11승20패에 머물렀다.
SK는 에이스 워니가 2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안영준이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정효근이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록에서 드러나듯 이날 경기를 지배한 선수는 바로 워니였다. 1쿼터 2득점으로 잠잠했던 워니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내·외곽에 좋은 패스를 뿌리면서 정관장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유의 득점력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SK는 3쿼터 종료 6분을 남기고 워니를 교체했다. 56-37까지 격차가 벌어진 만큼 워니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SK 전희철 감독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SK는 이후 정관장에 매서운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워니는 3쿼터 종료 1분12초를 앞두고 다시 코트로 복귀했다. SK는 3쿼터를 66-58로 마쳤다.
운명의 4세트. 다시 한번 워니가 힘을 냈다. 워니는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며 SK에 공격 주도권을 안겨줬다. 또한 경기 종료 8분53초를 앞두고는 분위기를 띄우는 덩크를 작렬했다. 워니는 이후 절묘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고 경기 종료 1분28초를 남기고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며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SK는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정관장을 83-71로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워니는 "영광스럽다. 김선형이 두 경기 결장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연승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워니는 2019년부터 SK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다. 긴 시간 SK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으나 트리플더블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니는 이에 대해 "과거에는 최준용과 같은 선수가 있었다. 그때 당시 내 역할은 득점 마무리였다"며 "지금은 오세근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 직접 공격을 할 수도 있으나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주는 부분도 많이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워니는 이어 "득점을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선수들과 같이 공격을 만들어가는 것에 오히려 더 재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SK 전희철 감독은 워니를 향해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워니가 상황을 파악하면서 효율적으로 경기를 뛴다는 것이었다. 워니는 이에 대해 "선수들 간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동료들과 오랜 시간 같이 뛰다 보니 서로의 장점, 위치 등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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