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4연패 저지'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 카사기 "꽈배기 꼭 먹을 것"

김경현 기자 2024. 1. 7.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 전기)가 소녀다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에 카사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카사기는 "게임도 즐겁게 진행했고 3점슛 콘테스트도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카사기는 라이징스타 MVP 상금 50만 원과 더불어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상금 100만 원으로 총 150만 원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사기 하루나 / 사진=팽현준 기자

[아산(충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일본의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 전기)가 소녀다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에 카사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카사기는 총 22점을 넣어 강이슬(KB스타즈)의 4연패를 저지했다. 이소희(BNK 썸)는 21점으로 2위, 강이슬은 14점을 기록했다.

앞서 카사기는 일본 W리그 라이징스타에 뽑혀 WKBL 라이징스타와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 카사기는 8득점을 올려 김정은(BNK 썸)과 함께 경기 MVP에 뽑혔다.

올스타전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카사기는 "게임도 즐겁게 진행했고 3점슛 콘테스트도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올스타에 뽑혔던 것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와 교류가 잘 되어 기쁘다. 한국 선수들이 경기력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한일 올스타전 차이로는 "일본도 댄스 퍼포먼스가 있긴 하다. 한국은 개인에 포커스를 맞춰 개인 댄스가 있는데 이런 건 좋아 보인다"고 전했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 비결도 밝혔다. 카사기는 "날마다 다르긴 하지만, 자주 하는 연습은 (3점슛) 10개 연속 성공하면 끝내는 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카사기는 라이징스타 MVP 상금 50만 원과 더불어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상금 100만 원으로 총 150만 원을 받는다. 카사기는 "여행으로 돈을 다 쓰고 싶다. 여행지는 제주도. 한국의 스킨케어 상품을 많이 쓰고 있다. 여러 상품을 비교해서 더 비싼 상품을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꽈배기를 먹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카사기는 "팀원이 꼭 먹어보라고 말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한편 한일 양국 라이징스타의 경기는 일본이 44-35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일본 양국의 여자농구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일본 선수단이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