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선 넘은 `치지직` 모니터링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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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준비 중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공개 테스트 기간에 친일 성향, 선정적 방송 등 논란이 일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내달 중순을 목표로 방송 권한을 모든 스트리머에게 부여할 방침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네이버는 지난 4일 욱일기를 입은 스트리머의 방송 권한을 박탈하고 5일에는 연령 제한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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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준비 중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공개 테스트 기간에 친일 성향, 선정적 방송 등 논란이 일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내달 중순을 목표로 방송 권한을 모든 스트리머에게 부여할 방침이다. 지난달 19일과 지난 4일 팔로우 1만명 이상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했으며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방송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따. 네이버에 따르면 베타 권한 누적 신청자 수가 네자릿수 수준이다.
다만 네이버감 자체적으로 검수해 방송 권한을 줬지만 각종 문제와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일 20대 여성 스트리머는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머리띠를 착용했다. 이 여성은 지난해 광복절 타 플랫폼에서도 욱일기를 입고 방송하면서 일본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성범죄를 비롯한 범죄 전과가 있거나 선정적인 방송을 위주로 하는 스트리머들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네이버는 지난 4일 욱일기를 입은 스트리머의 방송 권한을 박탈하고 5일에는 연령 제한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신원을 조회할 권한이 없고 순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불건전 방송을 사전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신속한 모니터링과 사후 조치 방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사내 치지직 운용 조직과 손자회사인 그린웹서비스를 통해 인력을 확충해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음란물 필터링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인 '엑스아이'를 적용했다. 엑스아이는 유해 사진과 영상을 걸러낼 확률이 98.1%이며 치지직 VOD(주문형비디오)와 채팅에 적용됐다. 추후 라이브 영상으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카페 연동 등을 통해 스트리머·이용자 생태계를 형성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뒤 치지직을 연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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