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짭덩크(?)에 아쉬움 표한 MVP 박지수 “정규리그에서 다시 시도하겠다”

아산/조영두 2024. 1. 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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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페스티벌 MVP 박지수(25, 196cm)가 짭덩크(?)에 아쉬움을 표했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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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올스타 페스티벌 MVP 박지수(25, 196cm)가 짭덩크(?)에 아쉬움을 표했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는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를 수상했다. 17점 6리바운드로 핑크스타의 승리를 이끈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78표 중 45표를 받으며 박지현(우리은행)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2019~2020시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올스타 페스티벌 MVP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에서 아파서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하지 못했다. 2년 만에 돌아와서 선수들과 즐겁게 즐겼는데 상까지 받아서 정말 뜻깊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점점 방송에 눈을 뜨는 것 같다. 즉흥적으로 퍼포먼스를 계속 만들었다. 농구뿐만 아니라 이런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정규리그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서 팬들을 즐겁게 했으면 한다.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MVP 수상 소감을 남겼다.

사실 박지수는 올스타 페스티벌 전날까지 감기 기운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에 들어가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프타임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 때는 코트로 난입해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박지수는 “어제(6일)까지도 몸이 조금 좋지 못해서 (박)지현이한테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오늘(7일) 나를 보더니 ”누구보다 즐기면서 무슨 소리냐“고 하더라. 조신하게 있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까 흥이 올랐다. 팬들이 좋아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더 오버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수는 3쿼터 허예은(KB스타즈)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과정에서 덩크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점프가 조금 부족해 아쉽게 실패했다. 196cm라는 큰 신장을 갖고 있기에 언젠가는 그의 덩크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박지수는 “사실 미리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감기 기운 때문에 못했다. 연습을 못 했더니 점프가 안 나오더라. 선수들 사이에서는 짭덩크라고 하는데 좀 더 노력해 진짜 덩크슛을 해보고 싶다. 정규리그에서 다시 시도해보겠다. 부상 위험이 있어 트레이너님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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