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밸런스 안 좋은 건 처음” 김승기 감독이 전망한 전성현 복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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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슈터' 전성현(소노)의 대략적인 복귀 시점은 대체 언제일까.
"쉬면서 몸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되면 언제든 돌아올 텐데 그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지, 다음 시즌이 될지 모른다. 복귀 시점은 몸이 알 것이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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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4-83으로 패, 2연패에 빠졌다. 이정현(23점 8어시스트 2스틸)과 치나누 오누아쿠(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가 분전한 가운데 김민욱(18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지만, 3점슛 8개로는 이길 수 없었다.
‘양궁부대’ 소노로선 전성현의 공백이 더욱 두드러진 경기였다. 소노가 8개 이하의 3점슛에 그친 건 이번이 8번째였으며, 이 가운데 소노가 승리한 건 단 1경기에 불과하다. 박종하가 전성현의 이탈 후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있지만, 4개의 3점슛 가운데 1개만 림을 갈랐다.
전성현은 허리통증으로 인해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전부터 허리통증을 안고 뛰었지만,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었다.
전성현은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부터 리그 최고의 슈터로 활약해왔다. 고양 캐롯 소속으로 뛰었던 지난 시즌 중반에는 KBL 역대 최장 기간인 76경기 연속 3점슛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올 시즌은 22경기 평균 30분 35초 동안 12.8점 3점슛 2.7개(성공률 33.9%)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는 8경기에서 9.9점에 그쳤다. 3점슛은 2개 성공했지만, 성공률은 25.4%에 불과했다. 전성현의 라운드 평균 득점이 한 자리 득점에 머문 건 2020-2021시즌 3라운드(9.1점) 이후 처음이다.
김승기 감독 역시 “(전)성현이와 7시즌째 함께 하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슛)밸런스가 이렇게 안 좋은 건 처음이다. 노마크 찬스면 거의 다 들어간다는 느낌을 줬는데 그것마저 안 됐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재활은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던 원투 스텝 후 바로 슛 던지는 그 모습이 나온다면 돌아올 것이다. 몸이 준비되면 언제든 얘기해주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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