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성평등기금’ 대신 이번엔 ‘양성평등기금’ 추진

이정민 기자 2024. 1.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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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식 도의회 국힘 수석부대표
조례안 발의 임시회 제출 밝혀
남녀평등사회 실현 마중물 기대
양우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 경기도의회 제공

 

용어 문제로 사라졌던 ‘경기도성평등기금’이 ‘양성평등’으로 명칭이 변경돼 재추진된다.

양우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비례)는 7일 ‘경기도 양성평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공동 발의, 제373회 임시회(2월16~29일)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기금의 설치 및 조성 ▲용도 ▲운용심의위원회 설치 및 구성 등 경기도 양성평등기금 설치 및 운용의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372회 정례회에서 경기도 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 개정안이 심의되지 않으면서 성평등기금이 지난해 12월31일 기점으로 사라지게 되자 양 부대표는 양성평등이라는 명칭의 기금을 추진하는 것이다.

양 부대표는 “경기도양성평등기금은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양성평등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는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양성평등기금을 설치할 수 있다’는 양성평등기본법을 근거로 이번 제정안을 마련했다. 청년세대 젠더 갈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번 조례안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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