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에요!”…인성도 빛나는 벨링엄, 추위에 떠는 볼보이에게 담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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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실력만큼 빛나는 인성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 부상자 속출 등 악재에도 라리가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벨링엄 덕분이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2009/20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건 벨링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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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주드 벨링엄이 실력만큼 빛나는 인성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부르고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몬텔실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아란디나를 만나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니코 파즈, 아르다 귈러, 다니 세바요스 등 후보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그럼에도 상대보다 월등한 실력을 선보였다. 후반 9분 호셀루, 후반 10분 브라힘 디아즈, 후반 추가 시간 1분 호드리구가 득점에 성공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중 나온 훈훈한 장면이 주목받았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출전을 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경기가 열렸던 아란다는 영하 2도의 쌀쌀한 날씨였기에 후보 선수들은 두꺼운 외투와 모자를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 벨링엄도 마찬가지였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벨링엄은 볼 보이 중 한 명이 얇은 옷을 입은 채 떨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볼보이를 불러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담요를 덮어줬다. 볼보이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했다. 이적 후 22경기 17골 5도움을 몰아치며 미드필더임에도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 부상자 속출 등 악재에도 라리가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벨링엄 덕분이었다.
특히 시즌 초반 페이스가 매서웠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2009/2010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건 벨링엄이 유일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에서 1위 등극과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엘 클라시코였다, 당시 벨링엄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벨링엄은 “엘 클라시코는 정말 재밌었다”라며 “나는 집에서 많은 엘 클라시코 경기를 봤다. 경기 시작 전에도 매우 흥분했다. 가족들에게 오늘은 내 차례라고 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벨링엄은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입단 직후 석 달 연속 레알 마드리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11월엔 2023 골든보이에 뽑히기도 했다. ‘골든 보이’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가 만든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다.
‘투토 스포르트’는 “골든보이 2023은 주드 벨링엄이다. 가장 권위 있는 유럽 신문의 언론사 50개를 대상으로 국제 배심원단 500명이 중 485명이 그에게 투표했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 수상자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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