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제조산업에 ABB 녹여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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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술을 지역 제조업에 적용하는 지역 제조혁신의 표준이 될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사업은 지역 제조기업현장에 AI제조혁신의 핵심인 ABB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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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엘앤에프-인터엑스 컨소시엄
지역 중소제조업에 스마트형 공장 확산 마중물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술을 지역 제조업에 적용하는 지역 제조혁신의 표준이 될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사업은 지역 제조기업현장에 AI제조혁신의 핵심인 ABB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160억원(시비 80억원, 민자 80억원)을 투입한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공정 지능화, 자유제어, 고장 예측, 원인 분석 등이 가능해진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부품 공급망 데이터 연계로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공고를 통해 예비기업 3개사를 선정했고, 이번에 전문가 평가를 거쳐 2차전지용 양극재 제조기업인 엘앤에프를 최종 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미 공정 선진화를 위해 수억건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엘앤에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품질, 설비, 보안 등 전 공정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제조업에 적용할 AI 솔루션 개발은 지역 AI 기술개발 전문기업인 인터엑스가 맡는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200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미래유니콘에 선정된 기업이다. 지난 3년간 100건 이상의 제조 AI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엘앤에프가 성공적으로 AI공장을 구축해 노하우가 쌓이면 다른 기업들도 제조 공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빅데이터 기반의 자율형 공장을 만들 수 있다.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제조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환경 규제 대응도 가능해진다. 세계경제포럼이 인증하는 세계등대공장(제조업 미래를 이끌 공장) 선정도 노릴 수 있다.
시는 지역산업의 AI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업 AI 융합 기반조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주력산업에 ABB 기술을 접목해 ABB 기업과 제조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혁신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팩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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