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진설계 건축물 확대…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100%'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7일 지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공공시설물의 내진 설계를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일본발 대규모 지진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간 부문으로까지 내진 설계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7일 지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요 공공시설물의 내진 설계를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일본발 대규모 지진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간 부문으로까지 내진 설계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우선 올해 1월 기준 95.4%(전체 2,465곳 중 2,352곳)인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2030년까지 100%로 높일 예정이다. 정부가 제시한 2035년 100% 계획보다 5년 앞서는 일정이다. 시는 올해 내진성능 확보가 필요한 공공시설물 113곳 중 19곳에 202억 원을 투입하는 등 단계별로 내진율을 높여가기로 했다.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한다. 현재 서울의 민간건축물은 20%(59만2,320동 중 11만9,669동)만 내진 설계가 돼있는데 현재 1종 시설물(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5만 ㎡ 이상 건축물 등)에만 적용되는 내진성능평가 의무화 대상을 30년 경과 2·3종 시설물(5층 이상 아파트)로 확대한다. 또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도 늘리기로 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지진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진에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병 수준 무시하고 감추기에 급급했던 엉터리 정신교육 교재
- "집과 땅을 장남에게?"… 분노한 막내의 참극에 삶이 무너졌다
- '공깃밥 2,000원' '고기 1인분 130g' 시대… 불문율 깨진 외식 물가
- 월 50만 원 붓고 월 100만 원 수령, 만기 수익률 99%?
- 한강서 흉기 훼손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 천하장사 '불곰' 황대웅 병원서 추락해 사망
- 소신 밝혔다 욕 먹은 한소희·이영애…SNS 약자 된 '소셜테이너'
- "은행 말 믿고 가입했다"... '수조 원 손실 우려' 홍콩 ELS 검사
- 이스라엘 "가자 북부 하마스 해체 완료… 테러리스트 8500명 사살"
- 이이경 "귀신 보고 집 계약…이사 후 돈 벌었다"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