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막을수 없다… '워니 트리플더블' SK, 정관장 꺾고 파죽의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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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제압하고 11연승을 질주했다.
SK는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SK의 빠른 속도에 1쿼터 내내 고전하던 정관장은 1쿼터 종료 2분39초 13-15에서 나온 SK 워니의 턴오버를 낚아챈 후 카터의 2점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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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제압하고 11연승을 질주했다.
SK는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11연승을 질주한 SK는 21승8패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2연패의 정관장은 시즌 11승20패에 머물렀다.
SK는 에이스 워니가 2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안영준이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정효근이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1쿼터 오재현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재현은 경기 초반 엄청난 속도로 정관장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SK의 빠른 속도에 1쿼터 내내 고전하던 정관장은 1쿼터 종료 2분39초 13-15에서 나온 SK 워니의 턴오버를 낚아챈 후 카터의 2점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1쿼터 종료 31초를 남기고 터진 송창용의 3점슛에 힘입어 1쿼터를 20-19로 마쳤다.
정관장은 2쿼터 초반 정준원의 2점슛으로 21-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SK는 곧바로 오세근의 2점슛으로 24-23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기세를 이어 35-26까지 격차를 벌렸다. 특히 1쿼터 2득점으로 잠잠했던 워니가 2쿼터에는 12득점으로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흐름을 잡은 SK는 계속해서 정관장을 몰아붙였고 결국 46-31로 2쿼터를 끝냈다. 정관장은 주포 로버트 카터 주니어가 2쿼터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분위기를 탄 SK는 3쿼터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워니는 골밑과 외곽을 돌아다니며 절묘한 패스를 수차례 선보였다. 안영준은 좋은 3점슛 감각으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고 최부경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정관장은 3쿼터 종료 6분, 37-56에서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3쿼터 막판 SK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정관장은 58-66까지 격차를 줄였다. 특히 카터가 3점슛 세 방으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추격을 허용한 SK는 66-58로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특히 워니가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경기를 완벽하게 조율했다. SK는 4쿼터 종료 4분37초를 남기고 나온 워니의 2점슛으로 75-61까지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SK는 이후 83-71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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