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개딸당” 탈당한 5선 이상민, 국민의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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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과거 17대 총선때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해 '충청권 정당'을 표방한 자유선진당, 더불어민주당에서 5선을 지낸 이 의원은 "민주당이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당으로 변질됐다"며 지난달 3일 탈당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입당에 대해 "입당 환영식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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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과거 17대 총선때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해 ‘충청권 정당’을 표방한 자유선진당, 더불어민주당에서 5선을 지낸 이 의원은 “민주당이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당으로 변질됐다”며 지난달 3일 탈당했다. 그간 제3지대 신당 및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이 등이 제기된 가운데, 탈당 한 달여 만에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것이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입당에 대해 “입당 환영식 등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이 당적을 바꾸는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입당을 공식화하되, 시기와 방식 등은 당과 논의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도 “이 의원이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이 의원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함께 해달라”며 입당을 제안했고, 이 의원은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대전 유성을이다. 이 지역에서만 5선을 지냈다. 그만큼 보수 정당에는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현재 이 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는 공석이다. 당초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유성을 출마를 준비했으나, 최근 대덕구로 출마 지역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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