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MVP' 핑크스타, WKBL 올스타전서 블루스타에 90-88 승리 [MD아산]

아산=김건호 기자 2024. 1.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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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타 박지수./WKBL

[마이데일리 = 아산 김건호 기자] 즐거움 속에 열린 올스타전이 핑크스타의 승리로 끝났다.

핑크스타는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블루스타에 90-88로 승리했다.

핑크스타는 주장 박지현을 비롯해 이소희, 김단비, 박지수, 신이슬, 김지영, 이해란, 최이샘, 이주연, 김진영으로 구성됐다.

블루스타의 주장은 신지현이었고 김소니아, 강이슬, 김정은, 진안, 이경은, 이명관, 허예은, 양인영, 정예림이 한 팀을 이뤘다.

득점상은 26득점을 기록한 블루스타의 진안이 차지했다. 베스트 퍼포먼스는 블루스타의 김정은이 받았다. MVP는 핑크스타 박지수의 품으로 돌아갔다.

1쿼터 초반 핑크스타는 김단비, 박지현, 김지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박지수와 최이샘의 외곽포로 달아났고 막판에는 박지현이 위성우(우리은행) 블루스타 감독과의 일대일을 펼쳐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핑크스타가 21-1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블루스타가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진안, 신지현의 연속 득점과 강이슬, 허예은의 3점포로 추격했다. 그리고 32-3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36-3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핑크스타가 격차를 벌렸다. 박지현과 이주연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막판에는 김도완 감독과 임근배 감독이 출전해 외곽포를 터뜨리는 등 팬들을 위한 모습을 보여줬다. 65-55 핑크스타의 리드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 출전한 박정은(BNK) 감독은 외곽포 두 방을 터뜨렸고 구나단(신한은행) 감독은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외곽포를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치른 끝에 핑크스타의 90-88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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