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아산] "위성우 감독님 그렇게 할 거면 나오세요!" 폭소 만든 거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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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그간의 울분을 풀어냈다.
시작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었다.
블루스타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선수로 투입했고, 핑크스타는 이에 우리은행 박지현을 매치업으로 붙였다.
우리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위성우) 감독님 하기 싫어요? 그렇게 하려면 집에 가!"라고 작전타임 때 들었던 말을 거울치료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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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STN뉴스] 이형주 기자 = 선수들이 그간의 울분을 풀어냈다.
핑크스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블루스타와의 본 경기에서 90-88로 승리했다.
이날 선수들이 그간 작전 타임 때 받았던 울분(?)을 풀어냈다. 소속팀 감독으로 빙의해 일갈을 날리며 그들에게 '거울 치료'를 선사했다.
시작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었다. 블루스타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선수로 투입했고, 핑크스타는 이에 우리은행 박지현을 매치업으로 붙였다. 박지현은 능수능란하게 위성우 감독의 공을 뺏어 득점까지 올려놓았다. 그러자 위성우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한 '언니들'의 그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단비는 박지현에게 "위성우 감독님이 (수비) 구멍이잖아! 자신감 있게 해(웃음)!"라며 좌중을 웃겼다. 우리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위성우) 감독님 하기 싫어요? 그렇게 하려면 집에 가!"라고 작전타임 때 들었던 말을 거울치료로 보여줬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바톤을 이었다. 핑크스타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투입되자, 허예은이 "할거예요! 말 거예요! 대답하세요"를 외쳤다. 이는 허예은이 김완수 감독에게 들은 이야기였다. 허예은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완수 감독을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완수 감독은 이에 오펜스 파울 유도로 응수했다.
3쿼터 막판 김도완 감독은 정예림, 임근배 감독은 신이슬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위에 등장했다. 임근배 감독은 꽉 끼는 신이슬의 유니폼을 입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4쿼터 구나단 감독과 박정은 감독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박정은 감독은 현역 시절 특유의 왼발을 올리는 슛폼을 재현하며 원샷원킬로 3점슛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각자 감독들에게 거울 치료를 선사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선수들이었다. 감독들 역시 이를 적절히 응대하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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