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으로 국비 860억여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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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860억여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06년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국비를 보조받아 각종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사업 4건은 행정절차를 마친 뒤 올해부터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국비를 배정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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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860억여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06년 제정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에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국비를 보조받아 각종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올해 추가 지정된 신규사업 4건에 총사업비 3천85억원을 투입해 원주, 홍천, 태백, 철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원주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에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기업도시와 서부권역 산업단지 및 관광지를 연결하는 서원주역 기점 광역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2천75억원을 투입해 홍천 서석면과 평창 봉평면을 잇는 보조간선도로를 건설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길을 구축할 예정이다.
태백에서는 소도∼어평간 도로 정비를, 철원에서는 군도 1호선 산안고개 확장·포장 공사를 각 200억원, 360억원을 들여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 4건은 행정절차를 마친 뒤 올해부터 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국비를 배정해 진행한다.
김진태 지사는 "그동안 국방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한 지역에 대규모 기반 시설 사업을 확정했다"며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해당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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