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아산] WKBL 올스타전 핑크스타 승리! 댄스에 감독들 향한 분노(?)의 복수극까지!

이형주 기자 2024. 1. 7.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제의 장이었다.

핑크스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블루스타와의 본 경기에서 90-88로 승리했다.

이날 올스타 페스티벌 본 경기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블루스타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선수로 투입했고, 핑크스타는 이에 우리은행 박지현을 매치업으로 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핑크스타 박지수. 사진┃WKBL
양 팀 단체 사진. 사진┃WKBL
점프볼 모습. 사진┃WKBL

[아산=STN뉴스] 이형주 기자 = 축제의 장이었다.

핑크스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블루스타와의 본 경기에서 90-88로 승리했다.

이날 올스타 페스티벌 본 경기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소개됐다. 선수들은 자신을 호명할 때 준비해온 춤을 선보이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경기는 핑크스타 박지수의 골밑 돌파 후 득점으로 문을 열었다. 나란히 올스타전 팬 투표 1위, 2위를 한 박지현과 신지현은 아이솔레이션 맞대결을 펼쳤다. 관중들의 폭소를 불러온 장면은 1쿼터 막판 나왔다.

블루스타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선수로 투입했고, 핑크스타는 이에 우리은행 박지현을 매치업으로 붙였다. 박지현은 능수능란하게 위성우 감독의 공을 뺏어 득점까지 올려놓았다. 그러자 위성우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한 '언니들'의 그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단비는 박지현에게 "위성우 감독님이 구멍이잖아! 자신감 있게 해(웃음)!"라며 좌중을 웃겼다. 우리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위성우) 감독님 하기 싫어요? 그렇게 하려면 집에 가!"라고 작전타임 때 들었던 말을 거울치료로 보여줬다.

위성우 감독을 나무라는 김단비. 사진┃WKBL

2쿼터에도 감독과 선수의 대결이 이어졌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투입되자, 허예은이 "할거예요! 말 거예요! 대답하세요"를 외쳤다. 이는 허예은이 김완수 감독에게 들은 이야기였다. 허예은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완수 감독을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켰다. 김완수 감독은 이에 오펜스 파울 유도로 응수했다.

임근배 감독과 선수들. 사진┃WKBL
위성우 감독과 선수들. 사진┃WKBL

3쿼터에는 블루스타의 김정은, 이경은 두 언니가 선글라스를 끼고 후배들의 호위를 받아 득점했다. 두 선수는 이후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춤사위를 보여주기도 했다. 장신 박지수가 단신이자 팀 동료인 허예은에게 꿀밤을 선사하는 장면 역시 웃음을 이끌어냈다. 3쿼터 막판 김도완 감독은 정예림, 임근배 감독은 신이슬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위에 등장했다. 임근배 감독은 꽉 끼는 신이슬의 유니폼을 입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4쿼터 구나단 감독과 박정은 감독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박정은 감독은 현역 시절 특유의 왼발을 올리는 슛폼을 재현하며 원샷원킬로 3점슛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막판 양 팀이 점수를 쌓았지만 핑크스타가 결국 2점 차 승리를 거머쥐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