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수장들, 샌프란서 투자·협력 과실 캔다

강민성 2024. 1. 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수장들이 1월 둘째주 글로벌 사업 기회 확장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집결한다.

삼성·SK·롯데 등 대기업 바이오 관계사부터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 유한양행·한미약품·보령·동아에스티 등 전통 제약사를 포괄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발표에 나서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 롯데바이오로직스 6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참여
기업들, 전략 발표·신약 홍보
빅파마와 빅딜성사여부 주목
<사진: JP모건헬스케어 홈페이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 총괄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수장들이 1월 둘째주 글로벌 사업 기회 확장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집결한다. 삼성·SK·롯데 등 대기업 바이오 관계사부터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 기업, 유한양행·한미약품·보령·동아에스티 등 전통 제약사를 포괄한다. 카카오도 황희 카카오헬스케어가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플랫폼발 헬스케어 혁신'을 주창한다.

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 수장과 기술 책임자들이 모인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거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만큼 기업들의 빅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행사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발표에 나서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카카오헬스케어, 롯데바이오로직스 6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컨퍼런스 핵심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하고, 나머지 기업은 아시아태평양(APA) 세션에서 발표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주제로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전망,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경쟁력을 알리고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새로운 먹거리 전략을 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명예회장과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가 나란히 글로벌 무대에 선다. 10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4년 만에 단상에 올라 통합 셀트리온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빅파마를 향한 미래 전략을 공개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합병을 통해 통합 셀트리온으로 출범했다. 서진석 의장은 그동안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했으나 합병 후 대표로 첫 등판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에서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유한양행은 김열홍 R&D 전담 대표와 오세웅 중앙연구소장(부사장) 등 핵심 임원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홍보하고, 차세대 3대 영역으로 꼽은 표적단백질분해(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등을 소개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과 사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에 조성하는 메가 플랜트를 통한 중장기 사업 전략과 ADC 기술 플랫폼 조성 계획 등 회사의 비전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과 SK바이오사이언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공식 초청을 받아 투자자들과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R&D연구소 전략실장과 사업개발팀 담당자들이 네트워킹 및 파트너링을 목적으로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의 전략과 방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보령은 혁신신약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해 혁신신약인 항암신약물질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를 알릴 예정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