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 CES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 드론 형태의 수질 정화 장비를 개발한 스타트업, 휠체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휠체어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 등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사가 CES 혁신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국내 벤처·창업기업 116개가 CES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이뤄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4일 기준으로 CES 주최 측 추가 발표로 수상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8개 분야에서 혁신상 수상기업이 313개에 달했고 제품 수로는 379개다. 이 중 국내기업이 42.8%인 134개이고 제품 수는 158개(41.6%)로 집계됐다. 국내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은 121개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수상기업 중 86.6%에 해당하는 116개가 벤처·창업기업이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스타트업)도 97개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CES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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