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장서 곤돌라 멈춰…이용객 64명 30여분간 갇혀

이삭 기자 2024. 1.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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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7일 오전 10시15분쯤 곤돌라가 멈춰 이용객 64명이 곤돌라 케빈에 30여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계자들이 출동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제공=연합뉴스.

7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곤돌라가 멈춰 이용객 64명이 곤돌라 케빈에 30여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쯤 “휘닉스파크 스키장 곤돌라가 30분째 멈춰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스키장 곤돌라 캐빈에는 64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정상부 탑승장에서 곤돌라 케빈 1대가 밀리면서 곤돌라 케빈 간 간격이 서로 어긋나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키장 측은 문제가 발생한 케빈을 떼어낸 뒤 오전 10시53분쯤 작동을 재개했고, 이용객 모두 정상부 탑승장에 내렸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스키장 측은 곤돌라 운영에 쓰이는 벨트의 장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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