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는데만 1시간.."탑승객 60% 줄여 안전 확보" 서울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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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퇴근길 대란을 빚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를 찾아 "신중하지 못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데 이어 서울시가 명동입구 정류소 노선 조정안을 내놨다.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내외의 노선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해 도심 내부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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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퇴근길 대란을 빚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를 찾아 "신중하지 못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데 이어 서울시가 명동입구 정류소 노선 조정안을 내놨다. 명동입구 일일 탑승객 9500명에서 60% 수준인 5800명까지 낮춰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7일 도심 교통 혼잡의 근본적 원인인 광역버스의 도심 진입 및 노선 집중 상황의 해소를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해 이달 말까지 정류소 혼잡도 완화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기도와 그간 협의를 진행해 온 수원, 용인 등 6개 노선은 오는 8일 경기도에 공문을 발송해 대시민 안내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 2주의 계도기간을 갖고 1월 넷째주까지 노선 조정을 완료한다.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가 현재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광교에 위치한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변경한다.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내외의 노선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해 도심 내부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이달 둘째 주까지 해당 노선들의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이달 말까지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명동입구 정류소 이용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약 6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명동입구 정류소뿐 아니라 강남역 주변 등 광역버스로 인해 교통정체, 시민안전 등이 고질적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체계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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