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손 잡으며 “보수 뭉쳐주세요” 말한 대구시민… 李 대답은?

김자아 기자 2024. 1. 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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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길거리 당원 모집서 나온 장면, 온라인 화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끼리 뭉쳐달라"는 한 대구 시민의 말에 대답하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신당 근거지인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에 나선 가운데, 거리에서 만난 시민과 짧은 대화를 나눈 장면이 온라인상 화제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전 대표의 대구 당원 모집 장면을 담은 11초짜리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은 전날(6일) 이 전 대표가 신당(가칭 ‘개혁신당’) 당원 모집을 위해 대구 거리로 직접 나섰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한 중년 여성이 길거리에 등장한 이 전 대표에게 “저기요…”라며 말을 건넨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돌아서서 “예”라고 답하며 가던 길을 멈춰선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끼리 뭉쳐달라"며 부탁한 시민을 등지고 가고 있다./온라인커뮤니티

그러자 여성은 이 전 대표의 손을 꼭 쥐며 “보수끼리 좀 뭉쳐주세요. 좌파 이기려면 보수가 뭉쳐야 되잖아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이 전 대표는 여성 쪽으로 상반신을 가까이 가져가며 “지금 대통령이 보수 제대로 하고 있으면 이런 일 안 생깁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원래 가던 방향으로 몸을 돌려 다른 시민과 인사를 하러 간다. 이 전 대표 등 뒤에서 여성은 “말이 안 되는데…”라고 말한다.

이 영상을 담은 게시물마다 수십건씩 댓글이 달리며 관심을 모았다. “그냥 ‘말씀 감사합니다’하고 넘어가도 되는데 굳이 유권자를 무안하게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반응도 있었고, “신당을 만들고 나온 이유에 관한 질문인 만큼 소신을 밝힌 것”이라는 식의 반응도 있었다.

이 전 대표의 이번 대구 방문은 개혁신당의 첫 오프라인 당원 모집이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3일 온라인을 통해 첫 모집을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 당원이) 40000명을 넘겼다. ㄱㄱ”라고 썼다.

이 전 대표의 신당은 오는 20일 창당 대회를 앞두고 있다. 정당법이 규정한 창당 요건은 ‘당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을 5개 이상 보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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