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젝시믹스, 中서도 통할까…한 달 만에 주가 50% '껑충'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1월 첫째주(1월1~5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의 '갓성비 젝시믹스 중국 진출 시작' △최보영, 심종민 교보증권 연구원의 '마진율 방어, 해본 회사가 잘할 것'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의 '2024년 최상의 주목을 받을 제약사'입니다.
이 연구원은 "젝시믹스는 기능성 소재, 트렌디한 디자인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닌 애슬레저 브랜드"라며 "경쟁사 대비 화려한 색감, 과감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국에서 룰루레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걸 보아 애슬레져 의류를 입는 트렌드와 시장이 커질 수 있는 환경임이 확인된다"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많은 의류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젝시믹스의 연간 중국 소매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자체 애슬레저 브랜드 점유율도 1위인데 연간 매출액을 2327억원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지난 5일 기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는 6360원입니다. 최근 1달 간(2023년 12월6일~2024년 1월5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약 46.54% 올랐습니다.
최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는 프리미엄 고객 물량의 대응으로 전기차 시장의 둔화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미 내 신규 생산기지의 건설을 통해 2027년 100GWh(기가와트시)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고 이로 인한 분리막 수요 증가는 더블유씨피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FEOC(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해외우려기관)의 확정으로 탈중국 기조 속 신규 고객사의 추가가 예정돼 있다"며 "1분기 중 공급 대상 및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발표될 예정이고 본격적인 공급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더블유씨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6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2% 감소한 1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17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2024년 헝가리 신규 라인, 2025년 북미 생산기지 증설로 향후 고정비 증가는 불가피하나 1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은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 연구원은 "HK이노엔의 케이캡과 보령의 카나브를 서로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해 올해엔 MSD 백신 매출 종료 효과를 상쇄하면서 HK이노엔 매출액이 전년보다 10.6% 성장한 897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7.9% 증가한 979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매출과 이익에서 HK이노엔과 보령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한 최적의 계약으로 평가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임상 3상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결과를 확인하고 중반 이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품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중 유럽 파트너사를 선정, 유럽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고, 중국 뤄신사의 케이캡 매출에서 유입되는 로열티는 올해 1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케이캡 수출액은 지난해 80억원, 올해 150억~200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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