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저효과 끝났다… LCC, 점유율 싸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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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새해를 맞아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충성고객' 늘리기에 나섰다.
여객 운항 회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온 가운데,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점유율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이나 미주 노선을 제외한 단거리 여객 수요는 어느정도 다 회복한 상황이어서, 저비용항공사들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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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수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새해를 맞아 회원가입 프로모션을 통해 '충성고객' 늘리기에 나섰다. 여객 운항 회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온 가운데,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점유율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10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신규회원 가입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국제선 5만원(100만원 이상 결제 시), 국제선 3만원(60만원 이상 결제 시), 국제선 1만5000원(30만원 이상 결제 시) 등의 국제선 할인쿠폰과 국내선 5000원(10만원 이상 결제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도 오는 9일과 10일 각각 국내선, 국제선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찜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서는 제주항공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와 함께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하고 지난해 3월부터 재운항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채널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모두 추가하고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역시 우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고객들만 참여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지난해 항공 여객 수요가 어느정도 정상화 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시장점유율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726만6457명(국제선+국내선)이었던 여객은 8월 940만2053명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9월 851만8806명), 10월 950만1064명, 11월 890만600명 등으로 어느정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인기 노선이었던 일본 노선의 경우 '갈 사람들은 다 갔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이나 미주 노선을 제외한 단거리 여객 수요는 어느정도 다 회복한 상황이어서, 저비용항공사들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가격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여객 수요를 코로나19 이전대비 약 80%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완전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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