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타겟 ST, 8개월 출전 금지→비공식 경기서 해트트릭 작렬… “믿을 수 없는 가격일 때 이적 가능”

주대은 2024. 1. 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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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가 복귀를 앞두고 컨디션을 올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 시간) "이반 토니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8개월 출전 정지 징계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비공식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는 "아스널은 이반 토니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시도를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측근과 먼저 이야기를 나눈 뒤 곧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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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가 복귀를 앞두고 컨디션을 올렸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 시간) “이반 토니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8개월 출전 정지 징계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비공식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핫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리그에서 무려 20골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엘링 홀란(36골), 해리 케인(30골)뿐이었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이적하지 못했다. 토니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건의 베팅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각됐다. 그는 8개월 출전 금지와 5만 파운드(한화 약 8,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징계로 인해 현재 공식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출전 정지는 오는 17일(현지 시간)에 끝난다. 복귀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다. 매체에 따르면 토니는 브렌트포드 B팀 경기에서 사우스햄튼 23세 이하 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니의 복귀가 다가오자 빅클럽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은 아스널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 최전방의 무게감이 다소 부족하다. 공격수가 없는 건 아니지만 파괴력이 아쉽다. 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측면 공격수 부카요 사카(6골)다.

우승 경쟁팀에 비하면 공격에서 마무리해 줄 선수가 없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올 시즌 21경기 7골(리그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월드컵 이후 무릎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에디 은케티아 이번 시즌 24경기 6골(리그 5골) 4도움을 만들었으나 시즌 내내 주전 공격수 자리를 맡기기엔 실력이 아쉽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는 “아스널은 이반 토니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시도를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측근과 먼저 이야기를 나눈 뒤 곧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선수도 이적을 강력하게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니는 아스널에 갈 것이다. 그가 아스널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적료다.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로 한화 1,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했다. 시즌 중간에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뜻 내기엔 너무 큰 금액이다.

브렌트포드는 에이스를 내주는 만큼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리 다이크스 디렉터는 “중요한 입찰을 원한다. 토니가 이적할 때가 곧 올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재능이 있기에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라고 공개적으로 큰 돈을 요구했다.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 또한 “그는 브렌트포드 선수다. 이적 제안은 나를 위한 것은 아니다. 만약 내가 한 가지를 추천할 수 있다면 그것은 믿을 수 없는 가격이어야 할 것이다. 그는 여기 머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풋볼 트랜스퍼’는 “우리는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를 지불하는 것을 완전히 거부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만약 거래가 이뤄진다면 브렌트포드의 가치 평가보다 낮은 이적료가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90mi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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