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 갑' 깨발랄 푸들…"아픈 과거 잊었어요"[가족의 발견(犬)]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4. 1.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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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갑다고 좋아서 꼬리를 흔든다.

7일 초코를 보호 중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에 따르면 성격 좋은 강아지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다.

다행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초코를 데려와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초코는 친화력이 좋아서 센터에서 사랑받는 강아지 중 하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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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초코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반갑다고 좋아서 꼬리를 흔든다. 뛰어난 친화력을 자랑하는 강아지다. 사람 뿐 아니라 다른 강아지 친구들도 좋아한다.

7일 초코를 보호 중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에 따르면 성격 좋은 강아지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다. 무슨 사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길거리를 떠돌다 지자체 위탁 동물보호소로 옮겨진 것.

지자체 위탁 보호소에서는 워낙 많은 강아지, 고양이를 구조하기 때문에 내부가 포화 상태다. 이 때문에 보호기간인 10일이 지나면 부득이하게 안락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초코도 자칫 안락사될 수도 있었다. 다행히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초코를 데려와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안락사될 뻔한 과거를 잊은 걸까. 초코는 친화력이 좋아서 센터에서 사랑받는 강아지 중 하나라고.

초코의 가장 큰 자랑은 친구들 중에서 미용 예절이 으뜸이라는 점이다. 미용을 받을 때 얌전하게 있어서 털 손질하기가 수월하다.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친화적인 성격에 사회성도 좋아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하다고 센터 관계자가 귀띔했다.

초코는 워낙 활동적이라 다리가 아파도 뛰는 모습을 보인다. 점프를 많이 하기도 해서 뛰지 못하도록 해줘야 한다.

배변판 위에서 대소변도 잘 가린다. 다만 배변패드만 있을 경우 장난감으로 보고 물어뜯을 수 있으니 배변판 안으로 패드를 넣어주거나 패드가 없는 배변판 위에서 볼 일을 보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관계자는 "초코는 워낙 사회성이 좋아서 어떤 가정에도 잘 어울린다"며 "사랑으로 잘 보살펴준다면 초코와 새 가족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초코 / 수컷(중성화) / 6세 / 4.6㎏ / 입양 전 교육 후 첫 만남 가능

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센터 제공) ⓒ 뉴스1

◇이 코너는 펫푸드기업 내추럴발란스(Natural Balance)가 응원합니다. 블루엔젤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가족을 만난 입양동물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 등을 선물합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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