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겨울철 난방·전력수급 현장점검… “1월 셋째주 전력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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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로당과 변전소를 찾아 난방비 대책과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안 장관은 경기도 양주변전소를 찾아 겨울철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안 장관은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 사고와 울산 정전 사태 등으로 국민의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전력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 설비 관리를 강화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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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로당과 변전소를 찾아 난방비 대책과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1월 셋째주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력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 장관은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1동 4·5통 경로당을 찾아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해당 경로당은 산업부가 지난해 단열 공사와 창호 교체, 고효율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해 기존 대비 에너지 비용을 약 20% 절감한 곳이다.
안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경로당 난방비 추가 지원,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확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확대 등 난방비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안 장관은 경기도 양주변전소를 찾아 겨울철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력 당국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를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력 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 중이다.
특히 1월 3주 차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력 최대수요가 97.2기가와트(GW)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력 당국은 105GW 이상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는 등 전력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안 장관이 찾은 양주변전소는 경기·서울 북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고장이 발생할 경우 수도권 전력 공급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전력 당국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안 장관은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 사고와 울산 정전 사태 등으로 국민의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전력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 설비 관리를 강화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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