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사기, 女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우승 [MK아산]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1.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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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 전기)가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은 2022-2023시즌 올스타전 3점슛 우승자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을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이소희(부산 BNK썸), 카사기의 대결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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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 전기)가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2,309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열띤 환호와 응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1쿼터 종료 후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3점슛 콘테스트가 펼쳐졌다. 결선은 2022-2023시즌 올스타전 3점슛 우승자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을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이소희(부산 BNK썸), 카사기의 대결로 치러졌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카사기. 사진=WKBL 제공
이중 카사기는 일본여자농구리그(W리그) 미츠비시 전기에서 활약 중인 선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W리그는 동반 발전을 위해 올스타전 상호 방문과 양국 리그 젊은 스타들의 친선경기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 인해 한국은 지난해 W리그 올스타전에 선수단을 파견해 한 차례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일본이 선수단을 보낼 차례였고, 카사기는 그렇게 이날 코트를 밟게 됐다. 그는 본 행사가 펼쳐지기 전 진행된 오프닝 경기에서도 한국 라이징 팀을 상대로 8득점을 기록, 일본 라이징 스타상을 받으며 일본의 44-35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예선에서 17득점을 올리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카사기는 결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2득점을 작렬시키며 정상에 우뚝 섰다. 이소희와 강이슬이 각각 21득점, 14득점을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카사기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강이슬은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2022-2023시즌에 이어 3점슛 콘테스트 4연패(2020-2021시즌, 2021-2022시즌에는 코로나19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음)를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소희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아산)=김영구 기자
3점슛 콘테스트 4연패가 무산된 강이슬. 사진=WKBL 제공
아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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