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왜 외인투수 2명 아닌 1명만 발표? "메디컬 이상소견, 다른 최적 후보 물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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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투수 한 명을 영입했다.
KIA는 2020~2021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애런 브룩스 이후 강력한 외인투수를 만나지 못했다.
한편, KIA는 이번에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영입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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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다른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투수 한 명을 영입했다. 7일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신규 외국인 영입 최다액 100만 달러를 모두 소진할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출신의 우완 투수로 신장 185cm, 체중 108kg의 체격을 갖췄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에 출장해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5시즌 동안 75경기(선발 59경기)에 나서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5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선발의 한 축을 맡기도 했다. 2023 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5경기에 출장,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7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윌 크로우는 구위형이다. 최고 구속 153km 빠른 볼을 구사한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했다. 심재학 단장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구단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리어와 구위를 갖춘만큼 1선발 투수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KIA는 2020~2021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애런 브룩스 이후 강력한 외인투수를 만나지 못했다. 풀타임으로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에이스가 절실했다.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 등 국내 선발진이 경쟁력이 있는 만큼 크로우가 에이스급 활약을 한다면 가을야구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한편, KIA는 이번에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영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크로우 영입만 발표했다. 또 다른 외인투수가 최종단계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지 못했다. KIA 구단은 "메디컬 체크 단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일단 크로우만 영입하기로 했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리스트업을 해놓은 후보들을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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